재능대 창업동아리, ‘원도심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앞장
재능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로컬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재능대는 ‘I-RISE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Best 창업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캠프는 27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3층 파크볼룸에서 열렸으며, 재능대 11개 창업동아리 학생 및 지도교수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박지훈 인천맥주 대표가 ‘제물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실전 창업 노하우’를, 김효진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이 ‘인천시 동구의 창업 환경 및 지원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창업동아리별 소개와 함께, 2025학년도 재능대 창업동아리 운영 계획이 발표됐다.
재능대학교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존 SCOUT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이번 창업캠프는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창업동아리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간호학과 창업동아리 ‘널씽타임즈’ 소속 박주은 학생은 “그동안 교내 창업동아리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간호학과 관련 창업 아이템을 더욱 구체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미 재능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창업캠프는 학생들이 스스로 창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Bottom-Up 방식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로컬 크리에이터로 성장해 인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능대학교는 오는 3월 공모 예정인 I-RISE 사업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연계 원도심 가치 재창조’ 등 창업 관련 다양한 과제에 참여해, 인천시 및 인천 동구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